
맥 화면 위에 바로 그리고 싶을 때마다 캡처 → 그림판 → 저장 흐름이 너무 번거로웠습니다.
그래서 단축키 하나로 화면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무료 macOS 앱 그려적어(GZUK)를 직접 만들어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.
화면 공유 중 주석, 강의 중 코드 짚기, 데모 녹화 설명 등에 쓸 수 있다.
왜 만들게 됐냐면
화면 공유 중에 "여기 이 부분이요" 하면서 마우스를 동그랗게 빙빙 돌려본 적 있죠? 강의 자료에 포인터로 짚는 것도, 디자인 리뷰에서 "이 박스 마진이…" 하고 설명하는 일도 있었고요.
일일이 매번 캡처하고 그림판 열어서 선이나 도형으로 표시하고 저장하는 흐름이 너무 귀찮았어요. 화면 위에 바로 선 하나 그을 수 있으면 끝나는 일인데, 그걸 위해 앱을 매번 열고 닫는 게 비효율적이라 직접 만들었습니다.
시중에도 비슷한 앱이 있긴 한데 유료거나 권한 요구가 많아서, 단축키 하나로 켜고 끄는 가벼운 앱을 직접 만들었습니다.
어떻게 동작하는지...
단축키 ⌥G 로 지금 보고 있는 화면 위에 바로 그릴 수 있어요.
Zoom이든, Xcode든, Figma든, 브라우저든 상관없이 화면 자체가 캔버스가 됩니다.
이런 상황에 특히 유용해요
- 줌(Zoom) 화면공유 중 특정 영역 강조
- 강의·튜토리얼 녹화에서 코드 라인 짚기
- 맥 화면 위에 글씨 쓰거나 도형으로 표시
-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에 바로 필기
- 디자인 리뷰에서 "이 부분" 정확히 가리키기
지원 도구 설명
- 펜 / 형광펜 - 굵기·색상 조절
- 도형 - 사각형, 원, 화살표, 직선
- 텍스트 - 화면 위에 바로 적기
- 화이트보드
- 지우개 / 전체 지우기

메뉴바 앱
Dock에 아이콘이 안 떠요. 평소엔 메뉴바 우상단에 작게 떠있다가, ⌥G 누르면 등장하고 다시 누르면 사라집니다.
기술적으로는 LSUIElement = YES로 설정한 SwiftUI 앱이고, 샌드박스를 쓰지 않습니다. 그래서 접근성 권한도, 화면 녹화 권한도 묻지 않아요. 설치하고 켜자마자 동작합니다. 시스템 권한 다이얼로그가 뜨는 순간 한 번 멈칫하게 되는데, 그 마찰을 없애고 싶었습니다.

설치 방법
Homebrew tap으로 한 줄이면 됩니다:
brew install --cask leevigong/gzuk/gzuk
설치 후 실행하면 메뉴바에 아이콘이 뜨고, 바로 ⌥G로 동작합니다.
Apple Developer ID 서명 없이 ad-hoc 서명만 된 앱이라, cask의 postflight가 quarantine 속성을 자동으로 제거해줘요. 첫 실행 때 Gatekeeper 경고 없이 바로 켜집니다. (메인테이너를 신뢰하는 설치 방식이에요.)
권한 요청 없음, 샌드박스 없음. LSUIElement만 켜둔 가벼운 앱입니다.
오픈소스라 이슈 / PR 환영합니다. 한 번 써보고 어색했던 부분이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기능 알려주세요!
- 랜딩 페이지: https://gzuk-app.vercel.app
- GitHub: https://github.com/leevigong/gzuk
그려적어 (GZUK)
화면 위에 바로 그리고 적는 macOS 앱
gzuk-app.vercel.ap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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